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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 귀속 순이익은 823억2000만위안으로 1년 전보다 4.5% 감소했다. 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순현금흐름은 같은 기간 33.5% 급감한 615억2200만위안이다.
매출총이익률은 91.18%로 전년대비 0.75%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자율은 같은 기간 1.75%포인트 내린 50.53%다. 매출도 줄었지만 매출대비 이익도 하락했다는 의미다.
마오타이가 2001년 상장 후 매출,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마오타이는 2001년 상장 때 매출이 16억1800만위안에 불과했으나 이후 중국 경제 성장과 맞물려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고급 바이주(백주)에 대한 수요도 침체하며 마오타이도 타격을 받았다. 중국 젊은층의 주류 소비도 크게 줄었고 서구화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바이주보다는 위스키, 와인, 맥주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사실상 ‘금주령’을 내리면서 여파가 미쳤다. 마오타이는 시중에서도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세를 형성하는데 수요가 줄면서 지난해 한때 가격이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마오타이에 대한 수요가 줄자 회사 차원에서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와 함께 협업 상품을 만들어 파는 등 마케팅에 힘을 쏟기도 했다. 다양한 노력에도 지난해 전체 매출과 이익 하락은 막지 못한 셈이다.
중국 매체 21세기경제보는 “2024년 연례 보고서에서 마오타이는 2025년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약 9%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면서 “이는 2017년 이후 처음 매출 성장 목표를 한 자릿수로 낮춘 사례인데 이마저도 달성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작년말부터 마오타이가 시장을 지향하는 일련의 조치를 내놓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올해 초부터 공식 앱인 아이마오타이에서 가장 대중적 모델인 ‘페이톈 53도’를 1499위안에 한정 할인 판매하며 고객 유입에 나선 사례가 대표적이다.
운영 방식 측면에선 전통적인 직영 유통 판매에서 대리점과 위탁 판매를 도입하는 다차원 시스템으로 변화했다고 펑파이는 분석했다.
마오타이는 연례보고서에서 “주류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소비 잠재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다”면서 “적자생존 법칙을 통해 수요는 더 유리한 기업·브랜드·제품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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