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6일 출국한다.
 |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컴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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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와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의에서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한다.
이 총재는 이후 싱가포르로 이동해 ‘제10회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엑스포(Expo)에서 이달 12~14일 개최되는 글로벌 핀테크 행사로 주요 금융 및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각국 중앙은행 총재 등 정책당국자들이 참석한다.
한은 관계자는 “이 총재는 한은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중앙은행 화폐의 역할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 총재는 일정을 마친 이후 오는 1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