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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보다 효율적으로 이란 자폭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요격 드론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에서 미군이 패트리엇 PAC-3 요격미사일 같은 고가의 무기들을 빠르게 소모하고 있어 곧 위험할 정도로 부족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란은 이번 전쟁에서 값싼 자폭 드론으로 미국과 동맹국의 방공망 자원을 소진시키는 전술을 펼치고 있다. 2만 달러(약 3000만원)의 자폭 드론을 대거 투입해 상대 측의 방공망을 흔들면서 한 발당 400만 달러(약 60억원)의 패트리엇과 1200만 달러(약 180억원)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소진시키는 전략이다.
러시아와 5년째 전쟁을 지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자폭 드론 대응에 있어서 가장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국가로 평가된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 샤헤드로 불리는 이란산 드론을 수입해 사용하다가 이후 개량한 자체 드론을 생산해 쓰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의 일일 발표 자료를 NYT가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 자폭 드론 대부분을 격추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2월 약 5000기의 공격용 드론과 기만용 드론을 우크라이나 도시로 보냈으며, 우크라이나는 이 가운데 약 87%를 격추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직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들로부터 도움 요청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국가들이 고가의 패트리엇 미사일에 의존하지 않고 이란 자폭 드론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또 다른 우크라이나 전문가팀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중동에서 미국과 협력함으로써 미국에 대한 정보를 이란에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러시아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NYT에 “현재 이란에서 발사되는 드론에 러시아 부품이 사용된 정황을 보여주는 정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란 전쟁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방어 무기 확보를 어렵게 만들 가능성도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중동 국가들에 자국의 요격 드론을 제공하고, 대신 러시아 탄도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을 받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중동 국가들이 러시아를 휴전 협상으로 끌어내도록 외교적 지원을 제공한다면 군사적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부 중동 국가들은 러시아와 매우 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들에 러시아와 대화해 전투를 잠시 멈추도록 설득해 달라고 말했다. 그럴 수 있다면 우리는 중동 방어를 도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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