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맥도날드·크리스피크림, 도넛 제휴 1년만에 종료…수익성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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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24 오후 11:45:38

    수정 2025-06-24 오후 11:45:3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맥도날드(MCD)와 크리스피크림(DNUT)이 1년여 만에 전략적 제휴를 공식 종료했다.

24일 (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 전역의 2400개 매장에서 도넛 판매를 시작했지만 기대와 달리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아 제휴를 철회하게 됐다.

조쉬 찰스워스 크리스피크림 CEO는 “단위 매장 수요에 맞춰 비용을 조정하려는 노력이 실패하면서 파트너십 지속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기에는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마케팅 효과가 사라지면서 매출이 빠르게 둔화됐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들이 저가 식사 프로그램에 더 집중하면서 도넛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피크림은 향후 전략에 대해 “미국 내 고객 밀집 지역 중심의 유통망 확대와 자본 효율이 높은 해외 프랜차이즈 성장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피크림 주가는 전날 역대 최저가로 마감한 후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0.38% 내린 2.61달러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맥도날드 주가는 0.02% 상승한 289.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피크림 주가는 올해들어 73.6% 하락했으며 맥도날드는 0.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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