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킴 카다시안 속옷’ 스킴스에 2.2억달러 베팅[마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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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2500만달러 신규 조달...골드만삭스·BDT·MSD 참여
비상장 몸값 50억달러 평가
  • 등록 2025-11-13 오후 2:15:28

    수정 2025-11-13 오후 2:53:48

[이데일리 마켓in 원재연 기자]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이 설립한 미국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가 신규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 50억달러(약 6조원대)를 인정받았다.

킴 카다시안 (사진=AFP)
1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킴스는 최근 골드만삭스 대체투자 부문과 BDT·MSD 파트너스 계열 펀드 등으로부터 2억2500만달러(약 30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로 스킴스의 포스트머니 밸류는 50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시장에서 비교되는 미국 상장사 빅토리아스시크릿(약 28억6000만달러)과 언더아머(약 19억8000만달러)를 합한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스킴스는 지난 2019년 셀럽 사업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사업가 젠스 그레데(Jens Grede)가 공동 설립한 직접판매(D2C) 기반 브랜드다. 체형을 정리해 주는 보정 속옷과 이너웨어 라인을 중심으로 출발해 애슬레저·라운지웨어 등으로 품목을 확장했다. 카다시안은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를 맡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 기획을 총괄하고 있다.

스킴스는 올해 순매출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18개 직영점과 멕시코 프랜차이즈 등 총 20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온라인 비중이 높았던 기존 사업 구조를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스킴스는 ▲이너웨어·보정 속옷 라인 강화 ▲애슬레저·기본 의류 확대 ▲글로벌 리테일 확장 ▲국제 파트너십 강화 등에 재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현재 스킴스는 나이키(Nike)와의 여성 액티브웨어 협업도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글로벌 소비재 시장에서는 셀럽 기반 브랜드의 투자·인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로드(Rhode)는 올해 초 ELF뷰티에 약 10억달러에 인수됐으며, 리한나의 펜티(Fenty) 뷰티, 클로이 카다시안의 굿아메리칸(Good American) 등도 성장자본 유치 사례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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