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후보 관련 가짜 여론지수 ·성명 유포" 경찰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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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여론지수 이미지, 영상 SNS 배포
박찬대 후보측 "허위사실 유포" 주장
가짜 인하대 총동창회 성명서도 등장
경찰·선관위 고발장 접수, 조사 착수
  • 등록 2026-05-19 오후 5:43:33

    수정 2026-05-19 오후 5:43:3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허위 뉴스여론지수와 가짜 성명서가 SNS에 유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인처남동경찰서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찬대 후보 캠프로부터 A씨와 성명불상자와 관련한 2개 사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캠프는 고발장을 통해 SNS 단체 대화방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허위 뉴스여론지수 이미지가 유포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이미지는 유튜브 ‘B연구소’ 채널에 게시된 것으로 SNS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 ‘B연구소’ 채널 영상에서는 B연구소가 지난 1~12일 뉴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뉴스여론지수(45.6)가 박찬대 후보(45)보다 0.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박 후보 캠프는 ‘뉴스여론지수’의 실체가 없고 여론조사 결과처럼 보이게 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이미지를 단체 대화방 등에 게시한 A씨와 관련 영상, 이미지를 제작한 성명불상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 캠프는 허위 인하대 성명서를 제작하고 유포한 성명불상자도 경찰에 고발했다. 최근 SNS에서는 박찬대 후보가 대한민국의 주적이 내란 세력이라고 답변한 것을 문제 삼아 졸업생(박찬대) 후보를 거부하고 지지할 수 없음을 엄중히 선언한다고 내용의 ‘인하대 총동창회 성명서’가 유포됐다. 그러나 이 성명서는 인하대 총동창회가 작성한 것이 아니었고 배포한 적도 없었다. 해당 사항은 박 후보 캠프에 의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도 고발됐다.

인하대 총동창회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가짜 성명서를 제작하고 유포한 성명불상자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선관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총동창회는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거부하는 성명을 발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21만 동문 여러분은 총동창회 공식 입장과 무관한 사설 찌라시와 가짜 성명서에 결코 현혹되지 말기를 당부한다”며 “총동창회는 어떠한 정치적 야욕과 야비한 공작에도 흔들리지 않고 동문의 신뢰와 명예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표명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판을 흐리는 자들이 있다. 그 배후까지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며 “경찰과 선관위의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2개 사건의 고발장을 접수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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