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부의장 “AI 주가 급등, 닷컴 버블과 다르다”…과열 우려 진정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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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21 오후 11:02:37

    수정 2025-11-21 오후 11:02:37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필립 제퍼슨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의장이 최근의 인공지능(AI) 관련주 급등세가 1990년대 말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현재 AI 기업들은 실제 수익 기반을 갖추고 있어 당시와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제퍼슨 부의장은 클리블랜드 연은 콘퍼런스 연설에서 “AI 기업들은 투기적 기대에만 의존했던 인터넷 기업들과 구조적으로 다르다”며 금융 시스템 역시 “건전하고 탄력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그는 특히 AI 기업들이 과도한 부채 조달에 의존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중요한 차이로 꼽았다. “AI에 대한 투자 심리가 흔들리더라도 신용시장을 통해 실물경제로 바로 전이될 위험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제퍼슨은 향후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부채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레버리지가 증가하면 투자 심리 변화 시 손실 규모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흐름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Fed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30%가 AI 투자 심리 급변을 미국·세계 금융시장의 주요 리스크로 꼽은 것으로 나타지만 제퍼슨 부의장은 AI가 노동시장·물가·통화정책에 미칠 영향도 아직은 “너무 초기 단계”라며 “AI가 가져올 변화는 매우 크지만 그 과정은 다소 ‘울퉁불퉁(bumpy)’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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