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노르웨지안 에어셔틀(Norwegian Air Shuttle)은 17일(현지 시간) 보잉(BA) 항공기 운항 확대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노르웨지안 에어셔틀은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운항을 위해 CFM 인터내셔널로부터 예비 엔진 11기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회사가 이번에 구매한 LEAP-1B 엔진이 2027년과 2028년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현재 보유 중인 LEAP-1B 예비 엔진 2기에 추가되는 것이다. CFM 인터내셔널이 제조하는 LEAP-1B 엔진은 보잉 737 맥스 전용 엔진이다. 특히나 노르웨지안은 현재 보잉 737 맥스를 주력 기종으로 운영하는 상황으로, 이번 방안은 운항 지연 및 항공기 활용률을 높이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노르웨이지안은 이번 거래를 위해 장기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노르웨지안 에어셔틀의 최고경영자(CEO)인 게이르 칼센은 “이번 거래를 통해 노르웨이지안의 운항 회복력을 확보하고, 항공기 가용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보잉의 주가는 개장 전에 보합권을 유지하며 20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