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성대가 튀르키예 에르지예스대와 한국어 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왼쪽부터) 두르순 어시스트 에르지예스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 괵셀 튀르쾨쥬 에르지예스대 유라시아한국연구소 소장, 파티 알툰 에르지예스대 총장 , 이창원 한성대 총장 ㆍ김지현 한성대 글로컬협력처 처장, 메흐멧 욀체르 에르지예스대 연구조교. (사진 제공=한성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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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교육과정 개설, 학생·교수 교류 확대, 학술·문화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르지예스대는 5만4000여명이 재학 중인 국립종합대학으로 튀르키예 내 3개 한국어문학과 운영 대학 중 하나다. 2000년 학과 개설 이후 한국어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성대가 올해 영국, 헝가리, 중국, 베트남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튀르키예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성대 방문단은 앙카라의 정연두 주 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와 주 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양국 대학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튀르키예 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적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