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써클 인터넷 그룹(CRCL)의 주가는 18일(현지 시간) 개장 전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스테이블 규제 법안인 일명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써클 인터넷 그룹의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42분 기준으로 2.88% 상승해 153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지니어스 법안은 상원 본회의에서 찬성 68, 반대 30으로 통과됐다. 법안은 하원으로 넘어갔다. 이번 법안은 지난 1월 이민 단속 관련 법안에 이어 초당적으로 통과된 두 번째 주요 법안으로, 가상화폐 업계가 기대하는 첫 번째 입법이다.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포괄하는 종합적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 의회는 지니어스 법안과 클래리티(CLARITY) 법안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원에서는 클래리티 법안이 별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 법안엔 암호화폐 토큰을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관할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