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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갈등과 인지부조화를 감수하면서도 현 정부를 지지한 이유는 단 하나”라며 “극단을 지양하고 중도의 상식을 지향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허씨는 “초반에는 그렇게 보였다”면서도 “그런데 갈수록 지지자의 퇴로와 숨구멍을 틀어막고 있다는 기분”이라며 정부의 최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직격했다.
허씨는 또한 “인사 관련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실망했다”며 “보완수사권 사수를 포기한 것도 오늘의 인사도 같은 종착지를 가리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허씨는 “부디 대통령실이 밖에서 흔드는 사람들의 저주에 휘둘리다가 되레 더 가파른 곳으로 미끄러지지 않고, 오직 초심만을 회복하길 조용히 바라본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간 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혀 온 허씨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쓴소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앞둔 시점에는 해당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 이상 여당과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다만, 이 글은 현재 볼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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