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핵합의 압박하는 트럼프…“다음 공격 훨씬 잔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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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루스소셜에 입장 밝혀
“이란 강경파 모두 죽어…상황 악화될 것”
“이란 아무것도 남기 전에 협상 성사해야”
  • 등록 2025-06-13 오후 7:57:39

    수정 2025-06-13 오후 7:57:39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에게 미국과의 핵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이란에서 거래를 성사할 기회를 줬지만 그들은 (협상을) 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은 이미 큰 죽음과 파괴가 있었지만 학살을 끝낼 시간은 남아 있다. 다음 계획된 (이스라엘의) 공격은 더욱 잔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이 핵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을 경고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강경파들은 용감하게 의견을 밝혀왔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며 “결국 그들은 모두 죽었고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아무것도 남기 전에 거래를 성사시켜 한때 ‘이란 제국’으로 알려졌던 것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란은 핵 프로그램의 핵심인 우라늄 농축 시설을 두고 핵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은 오는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이틀 전 이스라엘이 이란이 전격 공습했다.

미국은 이란에 핵탄두 원료 추출 토대가 되는 자체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하고 자국 내 새로운 농축시설을 건립하겠다며 미국을 거듭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전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브렛 베이어 폭스뉴스 앵커와의 통화에서 “이란은 핵폭탄을 가질 수 없으며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미군 중부사령부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는 미국에 이란 공습을 사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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