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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란이 핵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을 경고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강경파들은 용감하게 의견을 밝혀왔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며 “결국 그들은 모두 죽었고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은 핵 프로그램의 핵심인 우라늄 농축 시설을 두고 핵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은 오는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이틀 전 이스라엘이 이란이 전격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전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브렛 베이어 폭스뉴스 앵커와의 통화에서 “이란은 핵폭탄을 가질 수 없으며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미군 중부사령부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는 미국에 이란 공습을 사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