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망 타고 모인 알루미늄 캔, ‘철강 원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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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수거된 캔
포스코엠텍 통해 탈산제로 재자원화
우본·포스코엠텍·자원봉사센터 협력
  • 등록 2026-04-21 오후 4:03:46

    수정 2026-04-21 오후 4:03:4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남 지역에서 수거된 알루미늄 캔이 우체국 물류망을 통해 회수돼 탄소저감 철강 생산 원료로 재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1일 전남 광양시 커뮤니티센터에서 ㈜포스코엠텍, (사)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알루미늄 캔 우편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알루미늄 캔을 체계적으로 회수해 철강 생산 과정에서 활용되는 탈산제로 재자원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강영일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직무대리(왼쪽)와 권영신 포스코엠텍 경영지원실장(오른쪽), 김상길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이 21일 ‘알루미늄 캔 우편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해 알루미늄 캔 회수 및 운송 체계를 구축한다.

포스코엠텍은 전용 수거함 제공과 함께 물류 비용 지원을 맡고, 재활용 공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남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2개 지역 센터와 연계해 수거 활동을 수행하고, 모아진 캔을 전용 박스에 담아 우체국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거된 알루미늄 캔은 포스코엠텍 공정을 거쳐 철강 생산에 필요한 탈산제로 재활용돼 다시 산업 현장으로 돌아간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물류망과 민간기업, 지역사회가 결합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함께 실현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환경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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