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대진첨단소재 "캐즘 우려, 공급망 재편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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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플라스틱소재 기업…2차전지 공정용 소재 공급
CNT도전재 시장 진출 목표…글로벌 고객사 확장
예상 시총 1924억 규모…이달 20~21일 일반청약
  • 등록 2025-02-13 오후 4:44:05

    수정 2025-02-13 오후 7:09:4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번 상장을 통해 북미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전지 내부에서 전자의 흐름을 도와주는 물질)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하겠습니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대진첨단소재의 유성준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고객사를 확장하고 첨단산업의 ‘올라운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9년 설립한 대진첨단소재는 복합플라스틱소재 및 제조 전문기업이다. CNT 표면개질 및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및 반도체 부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 발화와 열폭주를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력 제품은 대전방지 트레이, 폴리에스터(PET) 이형필름 등으로, 고객 맞춤형 레시피 설계와 일원화된 양산공정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2차전지 산업 성장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설립 이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69%에 달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70억원으로 이미 2023년 연간 매출(646억 원)을 초과 달성해 사상 최대 규모의 연간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유 대표는 “전기차용 배터리 외에도 발전소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해 모빌리티와 로봇 등 2차전지 적용 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내 2차전지 생산능력은 지난 2022년 63GWh(기가와트시) 수준에서 2024년 325GWh 규모로 성장, 오는 2026년에는 699GWh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82%씩 성장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화재 및 대전 방지 솔루션 수요도 동반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대진첨단소재의 지난해 수주잔고는 12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9배 급증했으며 올해 북미에서 25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제품 수주도 추가됐다. 유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확대와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역시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에 대해서는 “혼다나 스텔란티스, 토요타,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제조사들은 캐즘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셀 제조사들과 합작 법인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북미에 공장을 설립 추진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대진첨단소재 역시 북미, 폴란드, 필리핀 등 글로벌 거점에 생산 기지를 설립해 이들 업체들에 맞춤형 제품을 공급 중이다.

다만 최대주주 유성준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26.43%에 불과한 반면 벤처캐피탈(VC) 및 전문투자자 지분 총합이 49.27%에 달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유 대표는 이에 대해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한 VC 투자자를 통해 글로벌 공장 증설 등 빠른 성장을 이뤄올 수 있었다”며 “올해와 내년 실적이 자신있는 만큼, 일시적으로는 (주가에)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소액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대주주 의무보유기간도 2년으로 설정했다.

한편 대진첨단소재는 이번 IPO에서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1만3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327억~39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924억원 수준이다. 조달된 자금은 북미법인 생산시설 증축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17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달 20~21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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