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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상승에 투자자 관심 고조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지진마이닝이 자회사 ‘지진골드인터내셔널(Zijin Gold International)’의 홍콩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IPO의 규모와 시기는 여전히 조율 중이지만, 이르면 이달 내 상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IPO 규모는 당초 20억달러 수준에서 30억달러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이 53억달러를 조달한 홍콩 상장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진마이닝은 시가총액 기준 세계 3위의 금속 광산업체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 금광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금광업체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의 자금 조달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지진마이닝 주가는 이번 주 들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880억달러에 이른다. 올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도 기록했다.
2028년까지 연간 110톤 생산 목표
지진마이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는 광산기업 중 하나로, 금과 구리 분야에서 다수의 글로벌 자산을 확보하며 생산 능력을 확대해 왔다. 최근 카자흐스탄의 12억달러 규모 금광을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1위 금 생산업체 뉴몬트로부터 가나의 아켐 금광 프로젝트도 사들였다.
그러나 이런 확장 전략은 부채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지진마이닝의 총 부채 비율은 약 46%로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또한 회사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자원 민족주의 심화가 향후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소재 로펌 덴톤스의 리샤오펑 수석 파트너는 “지진마이닝은 해외자산 투자 및 생산확대를 위해 막대한 외화자금이 필요하다”며 이번 IPO는 이를 위한 중요한 자금 조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지진마이닝이) 새로운 자산을 사들이기보다는 기존 프로젝트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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