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징병제 하려고 하나"...최초 여성 병무청장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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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10 오후 5:43:59

    수정 2025-12-10 오후 5:43:5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최초 여성 병무청장인 홍소영 청장은 ‘여성징병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NATV 국회방송’ 영상 캡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 청장에게 “여성으로서 최초의 병무청장”이라며 “경력을 보니까 군대는 안 가셨고 대학 졸업하고 병무청에서 징병 업무 전문으로 하셨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인구 감소로 인해서 군대 수가 줄어드니까 최근에 독일에서도 여성징병제를 한다, 또 이스라엘 같은 경우엔 성별 구분 없이 징병제를 하고 있다”며 “혹시 홍소영 병무청장이 오심으로써 여성징병제를 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홍 청장은 “아직 거기까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군에서도 여성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지금 여성징병제 필요성은 대두되고 있는가?”라고 재차 묻자 홍 청장은 “사회적으로 그런 부분이 일부 대두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 준비해야죠?”라고 말했고, 홍 청장은 “네,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1970년 병무청 개청 이래 첫 여성 청장인 홍 청장은 1988년 병무청 7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사회복무국 병역공개과장, 병역자원국 정보기획과장,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친 뒤 올해 7월 청장으로 발탁됐다.

당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홍 청장 임명 배경에 대해 “병무청 안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쳤고 현장 중심 소통 능력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 등에서 평가가 좋으며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며 “최초 여성 병무청장인 것이 절대적 사유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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