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2024 피습 사건, 테러로 규정되나…총리실 20일 심의

  • 등록 2026-01-14 오후 6:12:38

    수정 2026-01-14 오후 6:12:38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20일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피습 사건에 대한 테러 지정 여부를 판단한다.

지난 2024년 1월 2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순간(사진=연합뉴스)
국무총리실은 14일 김 총리가 오는 20일 오후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피습 사건의 테러 지정 여부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국가정보원에 요청한 대테러합동조사팀 재가동 결과와 법제처의 법률 검토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국가테러대책위 소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4년 1월 2일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하던 도중 흉기를 소지한 인물에게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혈관 재건 수술을 받았으며, 가해자는 이후 징역 15년형이 확정됐다.

사건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건을 단순한 살인미수로 볼 수 없다고 주장, 정치적 목적이 개입된 테러로 규정해 추가 수사와 배후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테러로 공식 지정될 경우 형법 외에도 테러방지법 적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20일 열리는 국가테러대책위에서는 이 사안과 함께 올해 국내외 테러 동향 전망과 국내 대테러 대응 활동 추진 계획 전반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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