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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지난해 말 약 486만 8573주(9.33%)에서 433만 7231주(8.30%)까지 지분을 축소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9.32% 수준으로 지분율을 다시 높였고, 이달 추가 매수에 나서며 비중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연금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회사의 항체신약 임상 결과와 대비돼 보다 주목됐다.
임상 결과에 따른 증권사별 시각은 엇갈렸지만, 전반적으로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 무게를 더 실었다.
임상 결과를 분석한 4개 증권사 중 DS투자증권은 임상 실패에 따른 단기 불확실성을 반영해 투자 의견을 즉각 하향했다. 반면 NH·IBK·다올투자증권는 일제히 이번 임상 결과가 중장기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단일 파이프라인의 단기 성과보다는 후속 개발 및 확장 가능성 등 중장기 모멘텀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ED 3상 실패는 예견된 이벤트로 기업가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기업가치 측면에서 핵심인 신규 물질 ‘IMVT-1402’에 집중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국민연금 역시 이번 이슈를 한올바이오파마의 전체 기업가치 할인 요인으로 판단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해진 임플바이오리서치 대표(전 공무원연금공단 주식총괄)는 “국민연금의 최근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확대는 단기 이벤트보다 회사의 중장기 파이프라인 기대감 등에 따른 성장성을 긍정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며 “향후 이벤트를 고려한 연기금의 선제적 포지셔닝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하반기 IMVT-1402 관련 류마티스관절염(RA), 피부홍반루푸스(CLE) 등 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심화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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