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현재 당면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
|
황 장관은 15일 언론에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회복과 활력이 우리나라 민생 경제 회복의 기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신속 유전자 증폭 검사(PCR) 도입과 같은 혁신적인 방안을 발굴하고, 이것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를 설득하는 한편, 세심한 추가 지원 정책과 체계적인 위기관리 대책 등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문화 뉴딜을 통한 문화 생태계 회복 △국민과의 소통 등도 중점 추진과제로 꼽았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체육 분야 폭력 근절도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근절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K팝 선두주자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세계 영화제를 석권하고 있는 영화 ‘미나리’ △유럽리그 150골의 위업을 달성한 축구선수 손흥민 △메이저리그의 류현진, 김광현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의 고진영, 김세영 등 해외 활약상을 일일이 열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뛰어난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명실상부 문화강국으로 도약해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이뤄냈던 경제 도약, 인권·복지 도약에 이어 문화를 통한 도약으로 선진국의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 녹록지 않지만, 수백 수천의 잎들이 끈끈히 결속해 아무리 높은 벽이라도 끝내 넘어서는 담쟁이를 떠올리며 우리 앞에 놓인 높은 담을 이겨내려 한다”며 “때론 바람에 흔들리더라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담쟁이처럼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