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강동구서 1.5m 깊이 싱크홀 발생…현장 도로 통제 중

상수도 누수 원인 추정
인명 피해 없어
  • 등록 2025-04-30 오후 4:37:40

    수정 2025-04-30 오후 5:36:50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 강동구에서 또 다시 깊이 1.5m의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도로 한 가운데 발생한 땅 꺼짐이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현재 도로를 통제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도로에 깊이 1.5m의 싱크홀이 발생해 당국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30일 소방당국과 강동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5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길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폭 2.2m 깊이 1.5m의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다.

최초 신고는 경찰에 접수됐으며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2차로를 통제한 채 현장에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 아래로 진행 중인 공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청 측은 싱크홀 주변으로 상수도 맨홀 배수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누수가 생기며 지반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추가 조치 사항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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