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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심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삭제·접속차단 등 시정요구가 결정된 디지털성범죄 정보는 총 3만 3869건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불법촬영물이 1만 8604건(54.9%)으로 가장 많았다. 전 연인의 성적 영상을 유포한 보복성 성착취물이나 화장실·탈의실 등 공공장소 및 대중교통에서의 불법 촬영물이 주를 이뤘다.
방미심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이 한층 정교하고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며 “주요 유통 경로인 해외 딥페이크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미심위는 게시판 관리자 등에게 불법 유통 사실을 신속히 통보해 자율 삭제를 유도하고 있으며, 연락처 확보가 어려운 해외 사이트의 경우 도메인 등록 정보 및 호스팅 사업자를 추적해 원본 정보 자체를 삭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방미심위는 “디지털성범죄 정보의 유통 방식이 점차 음성적이고 악의적으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피해자 대상 상시·중점 모니터링을 통한 긴급심의를 확대하고, 유포자 인지 즉시 경찰청 수사 의뢰 등 관계기관 공조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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