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암페놀, 실적·가이던스 모두 월가 예측 압도…주가 12%↑

  • 등록 2025-04-23 오후 10:58:47

    수정 2025-04-23 오후 10:58:4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기 시스템 및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용 커넥터 제조사 암페놀(APH)은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2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암페놀의 주가는 12.81% 상승한 74.17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암페놀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3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52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49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44억달러를 웃돌았다. 암페놀은 IT 데이터통신 시장에서의 견조한 유기적 성장과 모바일 기기, 방산, 통신 네트워크 시장에서의 강력한 모멘텀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애덤 노르윗 암페놀 CEO는 “주요 시장에서의 전방위적인 성장으로 사상 최고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기술 기반 인프라 시장에서의 수요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암페놀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9억~50억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는 64~66센트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45억7000만달러, 조정 EPS 56센트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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