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정기획위 AI·방송통신 담당 윤곽… 김현·이정헌·황정아·조승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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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분과에 과기정통부 담당 김현·이정헌·황정아
방송통신 이슈는 사회2분과 최민희·조승래가 맡아
  • 등록 2025-06-12 오후 7:23:24

    수정 2025-06-13 오전 6:05:2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국정기획위)가 오는 16일 공식 출범을 앞둔 가운데, 핵심 정보통신기술(ICT)정책을 담당할 경제2분과와 사회2분과 주요 위원 구성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2일 복수의 여권 및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ICT 산업 정책, 과학기술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사안을 담당할 경제2분과 위원으로는 김현 의원(과방위 여당 간사), 이정헌 의원(정보통신특위 위원장), 황정아 의원(과학기술특위 위원장)이 내정됐다.

이들은 AI(인공지능), 과학기술 등 우리 경제 전반의 AI 대전환(AX)의 주요 과제를 직접 기획하게 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기획위에 정부조직개편안 마련을 직접 지시한 만큼, AI 컨트롤타워 신설을 둘러싼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간 역할 조정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2분과에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과장으로 임명됐으며, 조승래 의원이 함께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2분과는 언론·미디어, 방송통신, 교육, 문화체육, 고용, 환경 등 방대한 영역을 다루며, 특히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정책을 중점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최민희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언론개혁과 방송통신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조승래 의원은 대전 유성구(갑)을 지역구로 둔 3선 중진으로, 국회 과방위 간사와 당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과학기술과 ICT 및 미디어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당초 실무 전문가 중심의 인선을 추진하려 했으나, 현안의 정치적 무게감과 정책 추진력을 감안해 현직 의원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과기정통과 방송 등 민감한 분야에선 당내 추진력과 정치적 무게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의원 중심 배치는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정기획위는 기획, 경제1, 경제2, 사회1, 사회2,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총 7개 분과 체제로 구성되며, 16일 공식 출범 후 60일간 활동한다. 오는 8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100대 국정과제’를 국민 앞에 보고하는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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