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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을 비롯해 검찰 고위급 간부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한 상황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진동(28기) 대검 차장검사와 신응석(28기) 서울남부지검장·양석조(29기) 서울동부지검장, 변필건(30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심 총장은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개혁이)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의 국정기획위 업무보고는 지난달 20일 한 차례 진행됐으나 국정위가 ‘검찰 개혁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보고를 파행했다. 이에 같은 달 25일로 연기됐다가 오는 2일로 다시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