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박상준, 생애 첫 소백장사 등극..."자신감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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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16 오후 6:22:23

    수정 2025-12-16 오후 6:22:2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읍시청의 박상준(26)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소백장사에 등극했다.

박상준은 16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소백장사(72kg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전성근(25·영월군청)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민속씨름에 입문한 박상준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소백급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처음으로 소백장사에 등극한 정읍시청 소속 박상준. 사진=대한씨름협회
16강과 8강에서 각각 손희찬(증평군청), 김성하(창원특례시청)을 2-1로 물리친 박상준은 4강에서 김우혁(문경시청)마저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장사 결정전 상대는 2차례 장사를 지낸 전성근이었다. 박상준은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2-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전성근이 들배지기 되치기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박상준은 흔들림 없이 네 번째 판 들배지기를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박상준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계속 성적이 부진해서 힘들었는데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았고, 앉아 잡기 자세가 잘 나와서 지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희연 감독님과 장성복 코치님이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자신감도 불어 넣어주셔서 오늘 장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박상준은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서 항상 시합 때는 원하는 씨름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한 판 한판 이기면서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며 “다음 시즌에는 올해처럼 부진하지 않고 장사의 기세를 밀고 가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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