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일라이릴리(LLY)가 4곳의 원격 의료기업들에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1% 가깝게 오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18분 일라이릴리 주가는 전일대비 0.88% 상승한 834.45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관세 리스크 완화로 인한 시장 강세효과가 더해지며 846달러대까지 올라섰던 일라이릴리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830달러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자체 체중감량 치료제인 젭바운드와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에 대한 각각의 복합제형을 판매하는 4 곳의 원격 의료 회사들에 대해 ‘테스트도 제대로 되지 않고 승인받지 않은 약물을 판매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편 최근 일라이릴리는 차세대 비만치료제인 오포글린프론에 대한 3상이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내놓으며 최근 5거래일간 9% 넘는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