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6일 오후 7시 29분께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인근 함박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 26일 오후 한 누리꾼이 대구 송해공원 인근 산에서 불이 났다며 온라인에 올린 사진 |
|
달성군은 이날 8시 51분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산림 당국은 차량 35대와 대원 156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산불현장에는 풍향 남, 풍속 1.6m/s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달성군 주민들은 산봉우리가 붉게 타고 있는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했다.
일부 주민은 “대피 가방을 미리 싸놨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분다”, “탄내가 나는데 괜찮은 건가”라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