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서부티엔디리츠 '나인트리 동대문' 810억원 매각…IRR 약 27%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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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당 3.7억원 수준 거래…특별배당, 주당 약 330원 예상
  • 등록 2026-03-09 오후 5:24:02

    수정 2026-03-09 오후 5:24:02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보유 자산인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서울 동대문'(이하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의 매수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설립 이후 첫 자산 매각(엑시트) 사례다.

이번 매각 입찰에는 총 8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충분한 자금력과 높은 매수 의지를 고려해 고액자산가 개인을 최종 매수자로 선정했다.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서울 동대문 (사진=신한서부티엔디리츠)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거래 종결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각 금액은 총 810억원으로, 객실당 약 3억7000만원 수준이다. 양측은 이르면 이번주 주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딜 클로징(거래 종결)은 다음달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지난 2023년 9월 약 540억원(객실당 약 2억4700만원)에 매입한 자산이다.

당시 호텔 시장 회복 초기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자산을 확보했다. 이번 매각으로 약 27% 수준의 내부수익률(IRR)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자산 매각에 따라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주당 약 330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배당은 2026년 12월 결산을 기준으로 2027년 3월 지급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매입 당시 투입한 원본 투자금 264억원을 회수하게 된다. 이를 활용해 신한호텔마포리츠 2종 종류주 250억원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신한호텔마포리츠 지분율 50%를 확보하게 된다. 신한호텔마포리츠 2종 종류주는 약 7.2% 수준의 배당률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투자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안정적 배당 재원 확보와 배당 성장 기조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산 가치를 성공적으로 실현한 사례"라며 "회수된 자금을 안정적인 배당수익 자산에 재투자해 지속적인 배당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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