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통 중국 한약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홍콩 소재 바이오기업 리젠셀 바이오사이언스 홀딩스(RGC) 주가는 지난 2거래일간 급등세를 보인 후 18일(현지시간)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8시 52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리젠셀의 주가는 22.29% 하락한 60.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젠셀은 16일 38대1 주식 분할 이후 283% 급등한데 이어 17일에도 30%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리젠셀은 자사의 한방 치료제가 소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및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레젠셀의 주가는 올해들어 무려 5만9000% 이상 상승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급등세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주가는 하루 만에 22% 하락했다.
한편 회사가 발표한 치료 효능은 초기 임상 단계로,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후기 임상 결과에 대한 검증은 아직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