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7일 이번 9차 당대회를 명실상부한 ‘김정은 시대’의 선언으로 총평했다. 개회사에서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경의’ 표현이 사라진 점, 총비서 재추대 제의서에 선대를 능가하는 업적이 언급된 점, 당규약에 김정은 사상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5대 당건설 노선’이 명문화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를 통해 김 위원장의 장기집권 체제가 한층 공고화됐다는 분석이다.
대남 노선과 관련해서는 남한을 동족 범주에서 배제하고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를 재확인한 점에 주목했다. 통일부는 남북 사이에 남은 것은 “국익에 준한 냉철한 계산과 철저한 대응뿐”이라는 언급이 민족 개념이 아닌 국익 중심의 대남 기조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는 한국 정부의 평화공존 정책을 견제·차단하려는 의도로 읽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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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국은 기존 7명에서 11명으로 확대됐다. 국제 담당 비서가 복원되고, 근로단체 담당 및 건설 담당 비서가 신설됐다. 규율 담당 비서는 규율 비서와 간부 비서로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 당중앙군사위원회에서는 정경택이 박정천의 후임으로 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통일부는 정치국 상무위원과 비서국 재편이 사회 전반에 대한 당의 통제 강화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당대회가 열린 4·25문화회관을 배경으로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당대회에는 대표자 5000명, 방청자 2000명 등 총 7000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의 융성과 인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당대회가 제시한 정책적 과업을 받들어 선봉적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
북한은 당대회 종료 이후에도 기념 분위기를 이어갔다. 평양체육관에서는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 간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대공연이 열렸고, 목란관·옥류관·청류관 등 주요 식당에서는 기념연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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