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정, 6년 만에 KLPGA 정규투어 입성..'국대' 출신 양효진, 시드전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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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LPGA 시드순위전 최종
성은정 22위로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
국대 출신 양효진, 수석으로 입성
  • 등록 2025-11-14 오후 3:52:58

    수정 2025-11-14 오후 3:52:58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가대표 출신 성은정이 프로 데뷔 6년 만에 정규 투어 무대를 밟는다.

성은정. (사진=이데일리DB)
성은정은 14일 전북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년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본선 마지막 날 1언더파 71타를 나흘 합계 8언더파 280타로 22위에 올라 내년 출전권을 획득했다.

시드 순위전은 최종 성적에 따라서 내년 정규 투어 출전 자격의 우선순위가 정해지는 방식이다. 순위가 높은 수록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22위면 전년도 상금 순위와 해당연도 성적 등으로 출전권을 부여하는 일부 대회를 제외하고 20개 이상을 뛸 수 있다. 순위가 뒤로 밀릴수록 출전 기회가 줄어든다.

성은정은 아마추어 시절에는 ‘폭풍 장타’와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우승을 다툴 정도의 뛰어난 실력파 선수로 주목받았다. 2016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고, 같은 해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과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하는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프로 진출 초기부터 극심한 부진으로 데뷔가 늦어졌다. 미국 LPGA 투어 도전에 나섰다가 실패했고, 그 뒤 2020년 KLPGA 투어에 입회해 정규 투어의 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다. 올해 시드순위전 22위에 올라 프로 데뷔 6년 만에 정규 투어 입성의 꿈을 이뤘다.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양효진. (사진=이데일리DB)
이날 경기에선 또 다른 국가대표 출신 양효진이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1위로 내년 KLPGA 정규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3라운드까지 12위에 머물렀으나 최종일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면서 수석 합격의 영광을 맛봤다.

2007년생인 양효진은 158cm의 작은 체구로 드라이브 샷 평균 220m를 기록하지만 정확한 아이언 샷이 장점이다. 지난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

한아름과 최예본은 나란히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2위와 3위로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고, 이어 이세영, 한지원 등이 톱5에 들었다.

박단유와 한지원, 유서연, 마서영, 짜라위 분짠(태국), 클레어 신(뉴질랜드) 등도 20위 안에 들어 내년 정규투어에서 출전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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