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T, 국내 OEM 특화 ‘인피리움 커스텀’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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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18 오후 4:10:15

    수정 2026-03-18 오후 4:10:1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데이터 스페이스 전문기업 아이비씨티(IBCT)는 글로벌 표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 공급망 실정에 최적화된 ‘인피리움(Infirium) 커스텀’ 모델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리움 플랫폼 화면 예시 (사진 제공=IBCT)
‘인피리움’은 유럽 제조 산업의 표준 데이터 스페이스 연합체인 카테나엑스(Catena-X)의 인증을 받은 플랫폼으로, 수출 제조기업에 필수적인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연결 및 디지털제품여권(DPP) 발행을 지원한다.

IBCT는 카테나엑스 운영사인 코피니티엑스(Cofinity-X)의 국내 유일 제휴 파트너로서 일진글로벌 독일법인, 마이셀 등 국내외 15개 제조사를 카테나엑스에 등록시킨 경험을 이번 커스텀 모델에 집약했다.

이번에 공개한 커스텀 모델은 표준화된 인피리움 솔루션을 OEM사별 제조 환경과 공급망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 모델이다. 기존 인피리움이 글로벌 표준 규격 준수와 범용적 연결에 집중했다면, 커스텀 모델은 국내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데이터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데이터 전송 유스케이스(Usecase)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인피리움 커스텀은 국내 OEM사와 협력사 간의 독립적인 데이터 교환 환경을 우선적으로 조성한다. IBCT가 국제 규격에 맞춰 독자 개발한 데이터 커넥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외부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는 ‘자기주권형’ 모델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원가나 마진 등 민감 정보 노출 우려 없이 원청사가 요구하는 필수 데이터만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단순 시스템 도입을 넘어 공급망 분석을 통한 맞춤형 운영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국내 공급망 내에서는 독립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체 솔루션으로 운용하되, 수출 시에는 카테나엑스 등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와 즉시 연동되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구축해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이정륜 IBCT 대표는 “글로벌 표준 대응이라는 명목 아래 막대한 컨설팅 비용과 데이터 전송 단가를 요구하는 외산 솔루션은 국내 중견·중소 협력사들에게 또 다른 진입 장벽이 되고 있다”며 “인피리움 커스텀은 우리 기업들이 외산 솔루션에 종속되지 않고도 글로벌 규제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경제성과 기술적 독립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단순한 시스템 공급을 넘어, 국내 제조 기업들이 자사의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스스로 통제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급망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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