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어버스 등 미국법인 대표, 美정부 각료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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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4-04 오후 8:04:54

    수정 2017-04-04 오후 8:04:5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삼성전자와 에어버스를 비롯한 미국 진출 주요 외국기업의 현지법인 대표 10여 명이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각료 및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무역 및 영업 규제 완화를 요청하는 등 투자 관련 현안들을 논의한다. .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 외국기업들로 구성된 국제투자협회(OII) 주최로 열리는 이번 모임엔 삼성전자, 에어버스, 파나소닉 등 10여 개 기업 현지법인장들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및 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낸시 맥레넌 국제투자협회(OII) 회장은 “우리는 현재 더 강력한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적) 환경에 처해 있다”면서 “미국에서 외국인 투자가 사각지대에 있지 않다는 점을 보장받기 원한다”고 말했다.

또 외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의 중요성과 이 정책이 미국에 얼마나 이로운 것인지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상무부 잠정 집계치로는 지난해 외국 기업들의 미국 내 사업장 투자액은 3천960억 달러로 전년보다 12% 증가했으며, 고용 인력은 640만명이다

맥래넌 회장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무역협정 재검토·개정을 추진하고, ‘미국 내 제조 상품 구매, 미국인 고용 확대’ 계획을 밀어붙이는 등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펴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외국계 기업 대표들은 이번 회동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 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 북미주법인의 조셉 테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하나의 상품에 들어가는 많은 부속품이나 원자재가 여러 나라에서 생산·공급되는 식으로 국제 공급망이 복잡다단하기 때문에 ‘미국 내 생산(메이드 인 아메리카) 또는 중’국내 생산‘ 등으로 단순 규정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말했다.

유럽의 항공우주업체인 에어버스의 미국법인장 배리 엑셀스턴은 “자유무역에 대한 인기영합주의적 공격은 무역 및 경제정책의 향방과 관련해 불확실성을 만든다”면서 “그러나 기업은 확실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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