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주식시장의 펀더멘털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견뎌낼만큼 충분히 강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5~7%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경계감은 계속 유지해야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S&P500지수는 전일 0.84% 하락하며 5982.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첫 타격한 지난 12일 종가보다 1% 가량 낮은 수준이다.
CNBC에 따르면 이란은 세계 9위의 산유국이면서 페르시아만을 드나드는 주요 해상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다.
전일 국제유가는 반등을 보였으나 이날 다시 반등을 시도하며 브렌트유선물 기준으로는 배럴당 76달러대, 미국원유선물은 75달러 전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윌슨 CIO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다면 진짜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중동갈등에 대해 투자자들 눈에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 개선으로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