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14득점…한국 女배구, 홍콩 꺾고 아시안게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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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접전 고비 넘긴 뒤 3대0 완승
18일 베트남전이 조 1위 향한 분수령
  • 등록 2026-09-16 오후 5:43:40

    수정 2026-09-16 오후 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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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강소휘(한국도로공사)의 활약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28위)은 16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홍콩(127위)을 세트스코어 3-0(25-23 25-12 25-12)으로 꺾었다.

16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홍콩의 불안한 리시브를 공략하며 앞서갔지만, 17-12에서 범실이 이어져 4점을 연달아 내줬다.

한국은 나현수(현대건설)와 이다현(NEC 레드로케츠), 강소휘의 공격으로 다시 달아났으나 24-19에서 상대 강서브에 흔들리며 또 한 점 차까지 쫓겼다. 이예림(현대건설)이 공격을 성공시켜 어렵게 첫 세트를 따냈다.

고비를 넘긴 한국은 2세트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중심에는 강소휘가 있었다. 11-8에서 6점을 연속으로 뽑아낼 때 혼자 3점을 책임졌다. 강소휘가 이 세트에서만 8점을 올린 한국은 점수 차를 벌리며 25-12로 마무리했다.

3세트도 흐름은 같았다. 한국은 11-7에서 강소휘와 육서영 등의 공격을 앞세워 6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점수 차가 10점 이상 벌어지자 경기 후반에는 비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주전들의 체력을 아꼈다.

강소휘는 양 팀 최다인 14점을 올렸다. 이다현이 12점, 이예림이 9점을 보태며 공격을 뒷받침했다.

한국은 17일 카타르(106위)와 2차전을 치른 뒤 18일 베트남(32위)을 만난다. 조별리그 최대 경쟁 상대인 베트남은 이날 카타르를 3-0으로 꺾었다.

베트남전은 조 1위로 8강에 오르기 위한 분수령이다. 한국이 조 2위로 통과하면 8강에서 B조 1위가 유력한 중국(7위)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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