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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상 M1) 외에 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의 통화 보유액이 한 달 새 45조 7000억원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5월 증가액인 26조원보다 증가 폭이 19조 7000억원 확대됐다. 증권사와 보험사, 연금기금 등이 포함된 기타금융기관도 5조 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통화 보유액은 19조 8000억원 감소했다. 5월에도 19조원 줄어든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사회보장기구와 지방정부 등이 포함된 기타부문도 1조 1000억원 줄었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도 기업 보유분이 늘면서 전월 4조 7000억원 감소에서 6월 7조 1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기업들이 보유한 자금이 MMF와 정기예·적금 등으로 유입되면서 전체 M2 증가를 이끈 것이다.
주식 등 투자상품으로의 자금 유입도 이어졌다. 한은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권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M2 통계 기준을 개편하고, 기존 기준은 참고지표인 ‘구 M2’로 함께 공표하고 있다.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으로 구성된 협의통화(M1)는 1402조 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증가율은 5월 1.8%에서 크게 낮아졌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 증가해 전월(9.9%)보다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다.
금융기관유동성(Lf)은 6368조 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기업과 가계, 정부가 보유한 금융자산까지 포괄하는 광의유동성(L)은 8115조 3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0.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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