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복당론 나왔다…곽규택 "韓 복당해 부산 북갑 단일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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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의원, 15일 채널A에 출연
장동혁 지도부 먼저 손 내밀어야
송언석, 공당 책무 다해 선 그어
커지는 韓 복당 및 연대설
  • 등록 2026-04-15 오후 5:27:07

    수정 2026-04-15 오후 5:27:07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취소 및 복당 필요성이 국민의힘 비친한계 의원 사이에서 터져나왔다. 전날 중진인 김도읍 의원이 부산 북구 갑에 국민의힘 무공천 필요성을 언급한 뒤 나온 발언으로 당 내에서 한 전 대표와의 결합 및 연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선을 그었다.

당 원내수석대변인이자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을 맡은 지도부 일원인 곽규택(사진) 의원은 15일 채널A에 출연해 “지금이라도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 다시 들어와서 열심히 뛰고 있는 박민식 전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와 경쟁을 통해서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해서 나가는 게 제일 좋지 않겠냐”면서 “지금 시점이 오히려 복당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제명을 철회해야 하느냐는 취지의 확인 질문에는 “정치에서는 먼저 손을 내미는 쪽이 승자가 될 수 있다. 당 지도부가 먼저 손을 내밀어서 제안하는 쪽이 더 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본다”면서 “한동훈 전 대표도 계속 무소속으로만 뛰는 것보다 지금 당에 다시 들어오고 싶다는 모습을 보여서 당 내에서 경쟁을 통해 민주당 후보와 1대1 구도로 가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친한계가 아닌 인사들 중에서 사실상 한 전 대표의 제명 취소를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곽 의원이 처음이다. 앞서 친한계 우재준 의원이 한 전 대표의 복당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발언 배경에 대해 “북구 갑은 전재수 의원이 세 번 연속으로 당선됐던 지역이라 민주당 지지세는 작게 잡아도 40% 된다. 그럼 3자 구도로 해서는 이길 수가 있을까”라며 “국민의힘 후보든 한동원 전 대표든 이렇게 안 좋은 구도로 가는 것보다 (한 전 대표도) 복당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입장이고 당도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건 만큼 이제는 승부수를 던져야 되는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진 의원님들께서 우려하시는 무소속 출마, 무공천보다는 부산에서 다시 한번 보수의 힘을 모으자 하는 방향으로 중진 의원님들께서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면서 “만약 있다면 원내 제2당이자 제1야당으로서 공당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출마하더라도 무공천은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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