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고채 6.5조 발행..바이백 3조·교환 2000억

  • 등록 2018-07-26 오후 4:52:43

    수정 2018-07-26 오후 4:52:43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달(8월) 6조5000억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국고채 바이백(매입) 3조원, 교환 2000억원도 예정돼있다.

오는 31일에는 국고채 3년물 1조4000억원, 다음달 1일에는 국고채 30년물 1조5500억원, 7일에는 국고채 5년물 1조4000억원, 14일에는 국고채 10년물 1조5000억원, 21일에는 국고채 20년물 6500억원을 발행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경쟁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1조3000억원 한도 내에서 우선배정한다. 전문딜러 비경쟁인수는 각 국고채전문딜러(PD) 사별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국채의 이자 부분을 떼어낸 스트립용 채권은 만기물별 최대 1500억원(30년물은 2500억원) 공급한다. 스트립PD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각 PD사별 당월물가연동국고채 발행예정 금액인 1000억원의 10% 범위 내에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 내에서 10년물 입찰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고채 매입(바이백)은 총 3조원 규모로 2차례 실시된다. 다음달 1일과 16일 각각 1조5000억원씩이다. 국고채 교환은 총 2000억원 규모로 2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7월 국고채는 총 9조3400억원어치 발행됐다. 명목국고채는 9조2400억원, 물가채는 1000억원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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