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메타(META)는 12일(현지 시간) AI로 누드·성적 이미지를 만드는 앱 광고를 운영한 홍콩 기업인 조이 타임라인 홍콩( Joy Timeline HK)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앱은 ‘크러시AI(Crush AI)’로, 내보내는 광고가 메타의 정책을 위반해 차단됐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광고 게재를 시도했다. 메타는 이에 대해 “커뮤니티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나타냈다.
또, 최근 ‘누디파이(nudify)’ 앱으로 불리는 AI 기반 가짜 누드 이미지 생성 앱이 급증하자, 메타는 법적 대응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광고 규칙을 위반한 3,800개 이상의 URL 정보를 다른 IT 기업들과 공유하며 대응 중이다.
메타의 주가는 개장 전에 0.79% 하락해 688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