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두바이 노선 15일까지 운항 중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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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에 하늘길 봉쇄 길어져
공항당국 운항 금지 조치도 연장
  • 등록 2026-03-06 오후 5:28:19

    수정 2026-03-06 오후 5:28:19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중동 하늘길 봉쇄가 길어지면서 대한항공이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 중단 기간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과 두바이를 오가는 여객 노선 운항 중단 기한을 기존 8일에서 15일까지로 일주일가량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현지 공항 당국이 항공편 운항 제한 조치를 연장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인천~두바이 노선은 전면 결항되며, 예약 승객들은 환불 또는 일정 변경 안내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공항 운영 상황과 중동 지역 정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향후 운항 재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말 인천에서 두바이로 향하던 KE951편을 중동 지역 공역 상황을 고려해 회항 조치한 이후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현지 공항의 운항 제한이 이어지면서 결항 기간이 추가로 연장된 것이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인천~두바이 노선을 주 7회 왕복 운항해 온 만큼 노선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여객 수요와 중동·유럽 환승 수요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항공 노선 운영뿐 아니라 국제 유가 상승과 항공 운임 변동 등 항공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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