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충주맨 떴다”…620만뷰 찍은 군산시 공무원의 메소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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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공식 SNS에 게재된 ‘투표날’ 영상
수준급 코믹연기 선보인 박지수 주무관 화제
조회수 620만뷰 육박…“전문 연기자 아닌가”
인터뷰서 “지인들이 연락, 반응 뜨거워 놀라”
  • 등록 2025-06-11 오후 10:59:21

    수정 2025-06-11 오후 10:59:2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전북 군산시에서 제작한 선거 안내 영상이 대선이 끝난 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끌면서 조회수 600만회를 돌파했다. 특히 영상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 여성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됐다.

11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대선을 앞두고 군산시 공식 SNS에 게시됐던 ‘공무원이 투표 날 듣는 가장 공포스러운 말 Top4’가 이날 기준 조회수 618만회(유튜브 112만회, 인스타그램 506만회)를 기록했다.

사진=군산시 공식 인스타그램
해당 영상에는 군산시 공보협력과 고향사랑기부계 박지수(31) 주무관이 출연해 선거 시 유의 사항을 유쾌한 연기로 풀어냈다.

박 주무관은 ▲신분증 미지참 ▲기표소 내 동반 입장 ▲투표용지 재발급 요청 ▲비밀투표 원칙 위반 등의 상황을 가정한 뒤 고통스러워하는 듯한 혼신의 표정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박 주무관은 지난해 11월에도 말 뒷발에 차이는 혼신의 연기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박 주무관의 영상에 누리꾼들은 “여자 충주맨 떴다”, “진짜 공무원 맞나요?”, “이건 수당 챙겨 줘야한다”, “직업을 잘못 고른 거 같다”, “전문 연기자 아닌가요”, “군산시민도 아닌데 나를 여기로 이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군산시 공식 인스타그램
박 주무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대선 홍보 영상은 옆 부서인 미디어홍보계 업무인데 촬영 콘셉트가 조금 독특한 측면이 있어 촬영할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과에서 막내 직급이기도 하고, 영상 찍는 데 큰 거부감이 없어 제가 나서서 촬영하게 됐다”고 영상을 촬영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박 주무관은 “처음에는 부끄러운 것도 있고, 좀 웃기는 장면이 많아서 주변에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 조회 수가 올라가다 보니 지인들이 먼저 연락하기 시작했다”며 “그냥 평소대로 과에서 찍는 홍보 영상을 촬영한 건데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고 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 이른바 ‘제2의 충주맨’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김 주무관은 공무원 홍보계에서 ‘신’과 같은 존재”라며 “저와 비교할 수 없는 분이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손하게 맡은 업무를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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