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이른바 ‘연초 효과’를 겨냥한 발행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0)와 한화투자증권(AA-)은 오는 1월 중순 수요예측을 목표로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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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트랜치(만기)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했으며 만기별 금액은 미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수준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연초 기관투자가들의 운용자금 집행이 재개되면서 채권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초 시장을 찾는 발행사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매년 연초 반복되는 계절적 현상으로, 통상 1~2월에는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최근 들어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발행사들은 수요예측 일정과 발행 시기를 놓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연초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지만 최근 시장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들 역시 금리 흐름을 보면서 발행 시점을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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