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AI 산업 진출 기대 ↑…‘동일비중’ - 모건스탠리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모건스탠리는 루시드그룹(LCID)의 새로운 경영진이 회사를 인공지능(AI) 분야로 확장하고 전기차 제조업체 이상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동일비중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달러로 유지했다.

이에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루시드그룹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 상승한 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루시드가 전략적 및 국부 파트너십을 활용해 전기차 제조 역량을 확대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진한 분기 실적과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같은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루시드가 AI 산업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투자 가능성을 기대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이 자국 내 전기차 제조업을 더욱 집중적으로 육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루시드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