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의 9월 주택착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개선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9월 주택착공이 전월대비 6.5% 증가한 연율 121만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주택착공은 6개월 연속 100만건을 넘어섰다.
톰슨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는 115만건이었다.
단독주택 착공은 전월대비 0.3% 증가한 74만건을 기록한 반면 최소 5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착공은 18.3% 증가한 46만6000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남부지역이 0.6% 증가하며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부는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수요를 나타내는 신규주택 허가는 5.0% 감소한 110만건을 기록했다. 단독주택 허가는 0.3% 감소한 반면 공동주택 허가는 12.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