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충북 타운홀미팅 참석차 청주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주의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이은학교’를 방문해 국가의 교육 책임을 강조했다.
 |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유·초등 지적장애 공립 특수학교인 이은학교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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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의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이은학교를 방문했다고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2003년 개교한 이은학교는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초등 과정을 중등 과정과 분리해 운영하는 발달장애 특수학교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가의 교육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먼저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유·초등 과정이 분리된 전문적인 교육 환경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장애 유형에 따라 유·초등 과정을 분리 운영하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와 학교 운영 현황, 만족도 등을 묻는 한편, 최근 일반 학교의 통폐합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특수학교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 대통령은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다”며 가족들의 고충에 공감했다. 이어 특수교사를 향해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길을 선택한 여러분의 훌륭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그 사랑의 마음을 영원히 잘 가꿔나가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상상놀이터, 심리안정실, 감각통합실 등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들을 둘러본 뒤, 직접 교실을 찾아 수업을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