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 배우 차강석 “문체부 차관 추천해달라”…국민추천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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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시행된 李정부 ‘국민추천제’
尹지지한 배우 차강석, 유튜브 생방송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야, 보수 힘 못써서”
  • 등록 2025-06-13 오후 9:25:00

    수정 2025-06-13 오후 9:25:0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시행한 주요 고위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 추천제’가 첫날부터 1만건이 넘는 추천이 접수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보수 지지자들 사이에서 “역이용 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2일 배우 차강석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의 국민추천제 역이용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차씨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며 윤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후 보수 집회 등에도 다수 참석한 바 있다.

사진=배우 차강석 유튜브 채널
이날 차씨는 방송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국민추천제’에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준 뒤 자신을 이재명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추천하자고 제안했다.

차씨는 “국민추천제를 진행 중인데, 사람들 추천을 받아야 하는 만큼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수준이 낮은 사람이 많이 뽑힐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다 ‘이런 사람 왜 뽑았냐’는 비판이 나오면 이재명 정부는 ‘국민추천제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걸 역 이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득했다.

동시에 차씨는 자신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고위 공무원 자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씨는 “높은 자리로 올라가야 한다. 지금 보수가 너무 힘을 못 쓰고 있으니까”라며 “(이재명 정부는) 자기들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앉히려는 걸 우리가 모르고 있는 듯 하다. 그걸 막기 위해 역이용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국민추천제' 홈페이지
그러면서 자신이 문체부 차관에 걸맞는 인물이라는 점을 알린 차씨는 “저는 학력, 경력 빠질 게 없다”며 “여러분들이 저를 추천해 주셔야 한다. 다른 사람들은 기껏해야 가족, 친구 포함 10명 정도 추천하겠지만, 지금 라이브 방송을 보고 계시는 60명만 해 줘도”라고 말했다.

이후 차씨는 “차강석 문화부 차관 만들기 시작”이라며 동참을 요청한 뒤 국민추천 페이지에 들어가 인증을 받고 추천서를 작성하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추천에 필요한 연락처, 이메일 주소, 학위증명서 등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0일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를 일주일 동안 국민으로부터 추천받는 ‘국민 추천제’를 오는 16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접수된 인사 추천안은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거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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