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GDP 61% 한자리에…'경주 APEC CEO 서밋'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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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대한상의, 환영만찬으로 공식일정 개시
정부 인사, 국내외 주요 기업인 '총출동'
OECD 사무총장 등 '성공개최’ 건배
  • 등록 2025-10-28 오후 6:00:00

    수정 2025-10-28 오후 6:00:00

[경주=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이 경주에서 막을 올렸다.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오후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공식 개막 전야행사인 환영만찬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올해 CEO 서밋에는 전세계 GDP의 61%를 차지하는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해 경제협력과 신뢰 회복, 혁신 성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정부 주요 관계자와 외교사절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홍순기 GS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CEO 등 국내 대표 기업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주한 외교사절로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대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건배 제의는 마티어스 콜만 OECD 사무총장, 사이먼 칸 구글 CMO,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맡아 서밋의 성공을 기원했다.

스탠딩 형식으로 약 90분간 진행된 만찬은 한국 전통음식과 각국의 식문화를 아우르는 메뉴로 구성됐다. 경주 한우와 동해 전복, 할랄·비건 식단 등이 제공됐으며, 만찬주는 경북산 와인 중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축하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KBS 교향악단이 ‘경기병 서곡’과 ‘호두까기 인형 행진곡’을 연주했고,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가 다국어 곡으로 한국의 리듬을 소개했다.

본행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다. 첫날은 ‘Bridge’를 주제로 아·태 지역의 연결과 신뢰 회복을, 둘째 날은 ‘Business’를 중심으로 AI·차세대 에너지 등 혁신 전략을 다룬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Beyond’ 세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번영의 미래를 논의한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퓨처테크 포럼’과 ‘K-테크 쇼케이스’가 동시 개최된다. AI·친환경 조선·방산 등 6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 논의와 국내 기업의 기술 홍보, 투자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와인·전통주 페어, K-미술전시, 뷰티·웰니스 체험 등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환영만찬은 서밋 본회의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우정과 파트너십을 쌓는 자리”라며 “다양한 투자기회가 창출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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