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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병은 교보생명이 100% 자회사를 흡수하는 소규모 합병으로 주주총회 승인 대신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한다. 양사는 금융당국의 합병 인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 배경에는 새 회계제도(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도입에 따른 보험산업의 환경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자본건전성 규제가 강화되면서 디지털 보험사를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교보생명과 사업·자본을 통합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기존 라이프플래닛 고객은 합병 이후에도 기존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험계약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 통합은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규제환경이 바뀐 이후 이사회에서 수차례 고객보장 실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흡수합병을 결정했다”며 “라이프플래닛의 디지털 전문성과 혁신성, 민첩성을 교보생명의 보험사업 역량과 결합해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플래닛은 2013년 출범한 국내 최초 인터넷 생명보험사다.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보험 가입부터 계약 유지, 보험금 청구까지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보험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올해 6월 말 기준 고객은 약 23만명, 총자산은 5273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보험수익은 91억원, 킥스비율은 162.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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