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소유권은 사모펀드가 포트폴리오 기업의 임직원에게도 일정 부분의 지분이나 수익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투자자와 경영진뿐 아니라 임직원에게도 주인 의식을 갖게 해 생산성과 기업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차입 부담이 커지자 운용사들이 레버리지 바이아웃(LBO·차입매수) 대신 직원 참여형 가치 제고 전략으로 본격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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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 측은 성명을 통해 “공유 소유권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기업의 매출 성장과 생산성 향상, 이직률 감소를 이뤄냈다”며 “성과를 함께 나누는 구조가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KKR은 공유 소유권 모델을 제도화하고 글로벌로 확산시키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컨대 KKR이 주도해 설립한 미국 비영리 단체 ‘오너십웍스’는 최근 일본 도쿄에 첫 해외 지부를 출범했다. KKR은 향후 직원 참여형 가치 창출 문화를 전 세계 포트폴리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KR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블랙스톤 역시 지난 2023년 에머슨 일렉트릭으로부터 냉난방(HVAC) 기업 코플랜드 지분 과반 이상을 인수한 뒤 약 2만명에 달하는 직원들에게 지분형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밖에 베인캐피털과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등도 일부 포트폴리오 기업에서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 자본시장에서는 이 같은 공유 소유권 모델이 도입되기에는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미국처럼 직원 지분 참여에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적 장치가 없고, 노사 구조나 주주권 분산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는 점에서다.
이와 관련해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해외처럼 임직원에게 지분을 나눠주는 구조를 국내 비상장사에 적용하려면 상법상 해석이 명확히 정리돼야 한다”며 “제도 개선이 뒤따라야 공유 소유권 모델이 국내에서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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