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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경영권 분쟁을 지속하고 있는 MBK·영풍 측이 지난 6월 27일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명칭과 해당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미국 테네시주의 이름을 섞은 도메인을 등록했으며, 지난달 초에는 테네시 주정부 관계자 등에게 프로젝트 명칭이 적힌 리셉션 초대장을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즉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명칭과 표지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도메인 운영과 리셉션 개최 주체가 고려아연인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는 것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74억 달러(약 11조원)를 투자해 테네시주에 대형 통합제련소를 짓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MBK·영풍은 프로젝트 투자를 위한 제3자 유상증자를 금지해달라며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당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에 대해 “미국의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한민국과 미국 간의 협력 강화, 채무자(고려아연)의 안정적인 글로벌 수요처 확보 등을 목적으로 하여 추진된 거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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